순천 맛집 우미정 콩국수 현지인 추천하는 곳
- 음식
- 2020. 7. 16. 18:23
해외여행은 이제 어려우니 국내여행으로 전국 여기저기를 놀러 다니게 다니는 요즘 여행지를 어디로 갈까 고민들 많이 하실 텐데 저는 순천이 너무 괜찮았습니다. 순천 맛집들도 많고 거기에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까지 까지 함께 들렸다오면 완벽한 여행 일정이 되실 겁니다.
제가 순천 여행을 갔을 때 어디에서 식사를 할지 지인을 통해 순천 현지인 맛집을 추천받았습니다. 제 지인이 고향이 순천인데 순천에 갈 때면 항상 들리는 곳이 바로 이 순천 우미정라고 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콩국수 순천 맛집으로는 우미정과 더불어 장대, 유달이 유명합니다.
순천 우미정 콩국수는 전남 순천시 용당둑길 183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 뒤편에는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어 주차하기가 편리했습니다. 참고로 순천 우미정은 4월 10부터 9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열고, 이외의 기간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우미정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오직 단일 메뉴로 콩국수만 판매하는 콩국수 전문점입니다. 콩국수는 7천 원이고 콩물은 1만 원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국산 서리태 콩을 이용해서 만들면서 면은 또 무한으로 리필해주는 것에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참고로 김치와 고춧가루도 모두 국내산이라 맘 편히 즐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여자용과 남자용으로 그릇이 나눠 저 나옵니다. 여자분들 중에서 많이 먹는 편이라면 처음부터 남자용 그릇에 담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먹다가 더 먹고 싶은 분들은 면을 리필하면 단돈 7천 원에 배부르게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콩국수는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높아서 우리 몸에 피로를 회복해주는 역할도 하기에 일석이조로 즐길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며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커다란 대접에 콩국수가 김치와 깍두기와 함께 나왔습니다. 콩국수의 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푸짐했었습니다.
저에게 익숙한 콩국수는 오이 고명과 함께 깨가 솔솔 올라간 것인데 순천 우미정 콩국수는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소금과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어줍니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콩국수를 먹을 때 소금을 넣어 짭조름한 맛을 즐긴다면 전라도에서는 설탕을 넣어서 달달한 콩국수의를 먹는 편이라 하니 참 신기합니다. 저는 소금을 넣어먹는 게 더 익숙해 소금을 넣었고 같이간 일행은 설탕을 듬뿍 넣어서 먹어봤는데 뭔가 묘하게 다른 맛이라 둘다 매력적이였습니다. 그래도 전 소금 넣어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고소한 게 왜 순천 현지인 맛집인지 딱 먹어보니 바로 이해가 갔습니다. 두유와 비교할 수 없는 고소한 콩물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날이 더워져서 요즘 입맛이 없어졌는데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하니 입맛이 살아나네요.
콩국수를 만들기 위해선 많은 정성이 필요한데요. 콩을 깨끗이 씻은 후 최소 4시간 이상 불려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긴 시간을 불린다면 콩이 갖고 있는 단백질을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니 적당량을 하는 게 핵심입니다.
콩이 불면 물을 넣고 삶아줍니다. 너무 짧은 시간 삶으면 비린내가 나고 너무 오랫동안 삶으면 또 메주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10~15분 정도 잘 맞춰 삶아주셔아합니다. 그러고 나서 간을 맞추기 위해 설탕과 소금을 넣어준 후 믹서기에 갈아준 후 건지면 되는데 은근히 원하는 맛을 만들어 내기 힘들어 사먹는 게 낫더라구요. 이래서 맛집에 가서 먹는게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 건 순천 맛집 우미정에서는 콩물을 따로 페트병에 담아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드셨다면, 콩물 사려다가 집에서도 우미정 콩국수의 국물 맛을 즐기며 먹을 수 있어 저도 한 병사 왔습니다. 역시 맛있는 건 또 먹어도 맛있습니다.
올여름 순천 여행을 계획하는데 콩국수를 좋아한다면 순천 맛집 우미정 꼭 들려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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