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돈 돈까스 서울 대학로 맛집 포장도 되요

어린시절 부터 좋아하던 음식이였던 돈까스는 지금까지도 자주 챙겨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요즘 돈까스집중 가장 핫한곳은 아무래도 연돈인데 연돈은 제주도에있어서 너무 가기 힘든 곳이라 서울에서 맛있는 돈까스집을 가기위해 써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대학로 정돈 돈까스 ! 서울 3대 돈까스인 안즈, 크레이지카츠, 정돈 중 하나인 정돈 돈까스는 대학로한 골목에 위치해있더라구요. 저는 오픈하기 30분 전에 갔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있더라구요. 제앞에 한 20명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하기 약 10분전쯤 직원이 오시더니 메뉴판을 주셨어요.  모든 정돈 돈까스 포장이 됩니다. 상황상 먹고 가기 힘들었기에 다행이다 싶어서 저는 포장을 해왔습니다.  줄서신 순서대로 번호와 함께 인원수를 체크하는데 이때 포장해간다고 말하면 메뉴를 주문받아주시고 영업시간 기준 30분 후에 오라하셨어요. 참고로 저는 포장 1번이였습니다. 

 

 

대학로는 아무래도 데이트하는 연령층이 어리다보니 20대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서울 3대 돈까스 맛집이라고하니 다들 더욱 기대하며 웨이팅을 하고있었습니다. 보통 30분이상정도 웨이팅을 한다고 생각하면되고 길게는 1시간이상도 대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매장내에 테이블이 적진 않은편이라 회전속도는 빠를것 같았습니다. 

 

정돈 운영시간은 아침 11시 30분에 오픈하고 2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오픈은 오후 5시터시작하고 주문 마감시간은 9시 입니다. 하지만재료 소진시 좀더 일찍 닫는다는 글들도 있었습니다.

연돈은 지하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만약에 갔는데 줄이없다 ?! 아마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내려가면 대기한 사람들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만약에 오픈한 시간대인데 줄이 바깥까지 이어져있으면 계단을 따라 쭉 줄이 이어진다고 보시면되세요. 

 

제가 다시 식사를 찾으러 갔을땐 매장을 오픈한지 30분정도 지났을때인데 줄이 훨씬더 길어졌더라구요. 포장을 한것을 찾으러 가기때문에 당당히 줄을 무시하고 계단을 따라갔습니다. 

 

 

대학로 맛집 정돈 돈까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지하1층이라 혹시나 기름냄새가 나지않을까 햇는데 쾌적하더라구요. 

 

정돈은 돈까스 맛집인 만큼 대표메뉴는 돈까스이고 이와함께 카레도 함께 판매중이였습니다. 정돈 가격은 일반 돈까스집보단 조금 가격대가 높은편인데요. 그만큼 고기가 두툼하기에 이정도는 부담있는 가격은 아니였어요.

 

정돈 돈까스 가격

등심 돈까스 220g은 13000원, 정돈 안심 돈까스는 14000원, 등심(110g)과 안심(150g)이 함께 나오는 돈까스는 18000원입니다. 등심과 안심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메뉴도 괜찮을꺼같더라구요. 그리고 돈까스에 카레를 추가하면 5000원이 추가됩니다. 카레는 3단계로 매운맛이 조절가능하며 함께먹을 병맥주나 음료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고민하다 아무래도 추천 메뉴인 정돈 안심 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정돈하면 대부분 안심 돈까스를 먹고 직원분도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포장용기값으로 500원을 추가로 받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매장에 들어가 포장 순번을 말하니 주문한 돈까스가 바로 나왔습니다. 투명비닐봉지에 담겨나올것만 같았는데 종이쇼핑백을 주더라구요. 안의 포장 패키지도 독특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약 15분뒤 먹기위해 먹기위해 열었을땐 조금 식긴했지만 날이 더워선지 약간의 온기는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확실한건 식어도 맛있습니다 ! 하지만 매장에서 먹었던 분들의 사진을 보면 안심 돈까스에 선홍빛의 빗깣이 도는데 바로 포장을 해서인지 돈까스는 하얗게 잘 익었더라구요. 

 

 

처음엔 6덩어리라 왠지 작게 느껴졌는데 꽤나 큽니다. 먹다보니 배가불러 1조각을 남겼습니다. 

 

정돈 돈까스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레금 소금 ! 매장에서 먹을땐 접시에 소금 접시가 나오는데 포장이기때문에 레몬소금만 포장되어왔습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간이 안되어있어 좀 심심하지 않을까했는데 소금에 찍어 돈까스를 먹으니 정말 부드럽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바삭한 얇은 튀김속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씹히는게 기가막혔습니다. 이래서 수요미식회 돈까스로 알려질정도로 유명하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함께 포장된 장국은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보통 돈까스집 장국엔 국물에 쪽파가 송송송 이였는데 감자에 고기에 버섯 등 정성이 가득해 더욱 맛있었습니다. 샐러드 유자 드레싱도 딱 제입맛에 잘 맞았고 함께나온 청양고추도 완전 취향저격, 할라피뇨보다 작다보니 먹기도 편하고 돈가스를 먹다 살짝 기름진게 느껴졌을때 함께하기 좋았습니다. 

 

대학로 데이트 할 맛있는 맛집 정돈 돈까스 정말 추천합니다.  찾는다면 피크타임을 피해서 조금 일찍가셔 웨이팅을 하시면 대기시간이 그나마 짧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