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원 멜론 엄청 달달한 이마트 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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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제철과일이 있는데 여름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과일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과일이 바로 하니원 멜론입니다. 처음 이 멜론을 먹게 된 건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에 갔다가 먹게 되었는데요. 유난히 멜론이 쌓여있고 하니원 멜론이라고 큼지막하게 해 놓았길래 뭔가 했더니 정말 달달한 고당도 프리미엄 멜론이라 호텔에서 이 시즌엔 이 멜론은 내놓더라고요. 

하니원 멜론은 외국에 로얄티를 지불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국내산 메론이에요. 이 멜론을 개발한 곳은 바로 강원대학교인데요. 국내에서는 강원도 춘천과 인제에서만 제배되기 때문에 더욱 귀한 멜론이랍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메론을 생각하면 그린색에 아이보리 패턴이 양각으로 들어간 것을 떠올리게 될 텐데요. 하니원 멜론은 아이보리 빛의 밝은 컬러의 껍질 속에 연녹색의 속살을 가지고 있답니다. 껍질 색깔과 모양만 다를 뿐이지 속은 일반 멜론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껍질 두께가 얇다 보니 집에서 자를 때도 편하고 버릴 때도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와서 편하더라고요.

하니원 멜론이 유명한 이유는 당연 맛 때문입니다.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은 15 브릭스에서 20 브릭스 사이의 높은 단맛을 내기 때문에 따로 후숙을 하지 않아도 바로 맛있게 먹을 수가 있는데요. 차갑게 냉장고에서 반나절 보관하시고 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끝부분으로 갈수록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거기에 달달하게 넘쳐흐르는 과즙을 맛보실 수 있는 게 매력인 과일이에요.

 

거기다 매론에는 비타민c와 칼륨 등 많은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서 항산화 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일석 이조랍니다. 거기다 엽산도 포함되어있다 보니 임산부나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거 같네요.

 

지금 시즌에 가면 이마트 멜론 코너에서도 하니원 멜론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하니원 시즌은 6월 초부터 7월 중순 까지다 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저는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진 수박 대신 멜론을 먹으며 원 없이 먹으려고 합니다. 가격은 약 8000~9000원 사이로 다른 멜론보다 가격대가 비싸긴하지만 맛을 보장못하는 일반 메론보다 고당도를 자랑하는 하니원 멜론 하나를 사드시는 게 훨씬 이득이실 거예요. 저희는 하니원 멜론에 하몽을 얹어서 와인 안주로 즐겨먹는데 진정한 단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마트 하니원 멜론을 구매하시면 따로 후숙 시킬 필요 없이 그냥 드시면 되는데요. 원래 메론을 사면 약간 후숙하면 더 맛있다고하는데 이 메론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혹시 하니원대신 일반 메론을 사셨다면 후숙은 상온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으면 더 이상 숙성이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정도의 후숙 상태로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멜론 먹는 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깨끗하게 껍질을 씻어준 후에 반으로 나눠주세요. 그리고 반으로 나눠진 멜론은 다시 반으로 나누면 1/4 덩이가 됩니다. 그리고 이걸 한 번 더 잘라 1/8조각으로 만든 후 씨앗만 제거하고 껍질을 얇게 깎아줍니다. 그리고 껍질을 버리지 않고 그위에 속살을 얹어 칼집을 내 한입에 넣기 좋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멜론 예쁘게 자르는 법이 끝난답니다. 하지만 저는 이날 하니원 멜론을 예쁘게 잘라먹으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었어요. 사진 속에선 좀 못났으니 이해해주세요!

 

이날은 이마트 쓱배송으로 하니원메론을 샀는데 평상시 먹었던 것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맛있는 건 똑같으니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하니원 멜론을 살 때는 직접 카서 큼지막한 아이를 골라야겠어요. kg당 가격이 아니라 한통당 가격이기 때문에 큰 하니원 멜론을 사는 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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