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맛집 MANG INASAL 맛있는 바베큐 가격
- 음식
- 2020. 6. 20. 13:26
필리핀 보라카이에 여행 다녀온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다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언제든지 갈 수 있을지 알았는데 보라카이가 폐쇄되었기도 하고 이젠 해외여행이 쉽지 않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곳이 되었네요. 그래도 조만간 다시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겠죠?! 해외여행을 가면 다시 가장 가고픈 곳 중 하나인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한번도 안 간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간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갔다 오면 정말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곳인데요. 몰디브나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한 파란 바다와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서 모든 이들이 선호하는 휴양지인 거 같아요.
제가 보라카이여행을 갔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유명식당보다 저렴하게 우연히 먹었던 음식들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중에 가성비 최고는 바로 망 이나살! 다른 식당들도 가봤지만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은 이미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그냥 서울 물가보다 조금 더 싼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님 가격은 비슷한데 양이 조금 더 많다거나 보라카이는 다른 필리핀 지역보다는 식대가 센 편입니다. 참고로 어떤 매장은 현지인에게 주는 메뉴판이랑 한국인이나 외국인에게 주는 메뉴판이 다르다고 하니 이야기 다한 거죠. 진짜 이런 식으로 약은 장사를 하는 곳에는 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MANG INASAL은 태국 현지의 체인점으로 필리핀에서는 쉽게 볼수있는 패스트푸드점이에요. 메인 메뉴는 치킨인데 한국인의 입맛엔 돼지고기 더 잘 맞다고 해서 저는 돼지고기를 시켰답니다.
이곳에선 고기와 함께 밥을 착한 가격에 먹을수 있는데요. 금액도 100페소 전후로 저렴한 가격에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한만큼 고기 양도 좀 적기 때문에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고기는 좀 더 추가해서 시키길 바랄게요. 대신 밥도 꽤 많이 제공되기 때문에 그냥 밥과 고기 하나를 시켜도 한 끼는 해결할 정도로 됩니다.
메뉴 마다보시면 1 RICE와 UNLI-RICE로 가격이 조금 다르게 구성되어있는데요. 1 RCE는 말 그대로 처음에 제공받은 밥으로 끝내는 거고 UNLI-RICE는 무제한으로 밥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매장을 둘러보면 밥통을 들고다니면서 밥을 리필해주는 분들을 볼 수 있으실 거예요.
주문을 하고나면 번호표를 줄 거예요. 그럼 이걸 들고 마음에 드는 자리로 가서 테이블 위에 있는 나무병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피크타임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려하실 수도 있으세요.
그럼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직접 직원분이 음식을 서빙해주십니다.
밥은 마치 햄버거처럼 쌓여져 포장되어 나왔어요. 이건 지점마다 좀 달랐던 거 같은데요. 어떤 곳에 선 그냥 밥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먹느냐!저희는 처음에 알아보지도않고가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맨밥고 고기를 먹는 게 맞나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다들 비벼먹더라고요.
밥은 마치 햄버거처럼 쌓여져 포장되어 나왔어요. 이건 지점마다 좀 달랐던 거 같은데요. 어떤 곳에 선 그냥 밥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먹느냐!저희는 처음에 알아보지도않고가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맨밥고 고기를 먹는 게 맞나 싶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다들 비벼먹더라고요. 거기다 깔라만시는 주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건지 너무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현지인들이 이렇게 먹는 거라고 보여주더라고요. 서로 대화는 대지 않지만 먹는 방법을 보고 따라 고추기름을 밥에 비벼 봤습니다.
그리고 간장소스와 하얀 식초같은 소스를 함께부워 깔라만시를 쭉 짜줍니다.
고추기름과 같은것에 밥을 비벼먹으면 과연 맛있을까 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거기다 새콤한 간장소스에 달콤한 양념이 발린 비비큐 고기를 한점 찍어먹으면 이건 진짜 예술!
약 100페소 정도면 한화로 약 2700원 정도인데 진짜 이렇게 밥 한 공기를 뚝딱 할 수 있다니 이래서 현지인들이 즐겨가는 거 같았어요. 우린 닭꼬치 하나만 3000원인데 이래서 보라카이는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밖에 현지인들은 수프나 누들, 그리고 디저트도 시켜서 먹더라고요. 하지만 전 또 후기 없는 건 잘 먹지 않는 터라 그냥 돼지갈비만 먹고 왔네요.
너무 맛있다 보니 여행을 다니다 망 이나살이 보이면 간식을 먹는 것이란 마음으로 배고프지 않아도 들어가서 먹을 정도로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비비큐 닭은 그냥 평범했던 거 같아요. 평소 돼지갈비를 좋아하는지라 전 돼 비 갈비 비비큐를 강력 추천합니다. 돼지갈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쏙 반하고 오실 거예요.
참고로 보라카이 디몰 쪽에 있는 가게는 좀 덥습니다. 가실 때 손풍기는 꼭 챙겨가세요. 보라카이나 필리핀 여행에 간다면 여기와 졸리비는 꼭 들렸다오세요. 가성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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