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란퐁유엔 가격 저렴한데 맛있네

홍콩에 가면 뭘 먹을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자료를 찾으면 정말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간단하게 식사나 브런치, , 간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란퐁유엔입니다. 란퐁유엔은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약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체인점입니다. 시작 연도는 1952년입니다. 식당같이 깨끗하게 차려둔 곳도 있지만 거리에 낡은 전통을 가진 가게들도 있습니다. 

 

제가 갔던 지점은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다 보니 시설은 그나마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시간으로 엄청나게 사람이 붐비는 타임이라 빈자리에 다른 일행들 옆에 합석해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마 80프로 이상은 로컬 현지인들이었던 터라 역시 유명한 곳구나 햇ㅅ브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토스트와 밀크티를 먹을 수도 있지만 밥 종류를 시켜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메뉴를 판매하는 란퐁유엔 가격 착한 식당이라 보시면 됩니다. 란퐁유엔은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혹시나 줄이 있으시다면 길지 않다면 기다리셔도 금방 입장이 가능합니다.

 

 

홍콩 맛집 란퐁유엔 가격

밀크티 26홍딸 ( 한화 3,600원 )

프렌치토스트 26홍딸 ( 한화 3,900원)

쌀국수 50홍딸

음료/디저트에 아이스로 시킬 경우 2홍 딸 추가

 

란퐁유엔이 유명한 이유는 역시 밀크티!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란퐁유엔 가격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싸게 파는 곳들이 많다 보니 오히려 비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밀크티는 실론티를 중심으로 만들어집니다. 약 40분 정도 우려낸 이후에 실크 스타킹을 통해 침전물을 걸러내는 과정을 반복하여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우유 대신 연유를 사용하다 보니 설탕 없이도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게 매력적인 곳이에요.

 

 

이곳에 가면 같이먹엉야 하는 것이 바로 프렌치토스트, 서양식 토스트입니다. 계란이 들어있는 홍콩식 스타일로 조금 느끼한 맛이 있는 옛날 스타일의 토스트였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옆에 있는 현지인이 강력 추천하는 파인애플빵도 시켜봤는데요. 파인애플을 연상시킬법한 갈라진 빵 안에 달달한 연유가 들어가서 밀크티랑 함께 즐기기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칼로리는 정말 알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란퐁유엔에서 토스트 괜찮았지만 추천드리는 건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이곳에 가기 전 며칠 전 홍콩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봤던 돼지고기덮밥이 계속 생각나서 여기에도 있길래 시켜봤었습니다. 간이 베인 돼지고기와 함께 밥을 소이소스를 뿌려 함께 한 숟갈 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제가 돼지고기 덮밥에 반하게 된 이유는 바로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 나왔었던 조 이힝 로스트 미트에 방문했었기 때문인데요. 맛있고 분위기 좋은 특별한 요리를 먹는 게 여행의 묘미이기도 하지만 가성비 좋은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먹는 것 또한 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조 이힝도 홍콩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고기 덮밥류는 현지 홍콩인들은 아침식사나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들 들리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침밥은 대부분 집에서 차려먹는다라는 생각과 달리 홍콩인들은 아침부터 밖에서 잘 사 먹는 거 같습니다. 이 가게 외에도 홍콩에는 아침 일찍 시작하는 가게들이 꽤 많았습니다. 한국에는 아침에 일찍 시작하는 가게들이기보단 24시간 영업점들이 대부분인 것과 달리 홍콩은 아침 7시~9시 30분 사이에서부터 시작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식생활 문화가 한국이랑 다르다 보니 아침 장사로도 꽤나 많은 매출이 나니 다들 이렇게 장사하는 것 같습니다. 

 

홍콩인들은 차문화, 특히 밀크티를 즐겨마시다 보니 어느 매장에 가나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냥 밥집에 가도 물이 아닌 밀크티와 함께 식사하는 현지인들도 많았습니다. 밥이랑 밀크티 조합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현지인들이 그리 먹길래 따라 시켜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밀크티는 후식으로 먹는 게 제맛입니다.

 

다음에 홍콩에 가게 된다면 저는 돼지고기덮밥은 또 먹으로 가려합니다. 하지만 이젠 4번을 방문한 홍콩이다 보니 이제는 더 이상 홍콩 여행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면 새로운 여행지도 있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좀 더 신이 나고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홍콩을 여러 번가다 보니 익숙해져서 더 매력에 빠지기보단 좀 심심한 도시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첫 여행과 두 번째 여행 때는 너무 좋았는 건 사실입니다. 

 

홍콩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간단한 아침 한 끼 정도는 홍콩 맛집 란퐁유엔에서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