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님 2020. 6. 17. 23:52
홍콩 여행을 준비하다 우연히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를 보게 되었는데요. 몰랐던 홍콩의 여러 맛집들이 이것저것 체크하기 위해 쭉 보고 가고픈 곳은 따로 체크해서 방문 일정에 넣어뒀었어요. 처음에 이슌 밀크컴퍼니는 계획에 없던 곳이었는데 거리를 걷다 보니 뭔가 낯익은 가게가 보여서 가만히 봤더니 바로 백종원이 들렸던 푸딩 집이었던 거죠. 평소에 푸딩을 누군가가 주거나 냉장고에 있어서 먹긴하지만 돈 주고 사 먹은 적은 별로 없었던 터라 먹어볼까 말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냉장고에 밥그릇 같은 공기에 푸딩이 담아 차곡차곡 쌓아둔걸 보니 뭔가 맛을 봐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망설이는 동안 현지인 2팀이 들어가는 걸 보니 여긴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당연 영어가 되는 매장일 거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